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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코로나 비상사태, 내 아이를 잘 알게 된 기회

  • · 작성자|서울본부
  • · 등록일|2020-06-30
  • · 조회수|9
  • · 기간|2030-06-30
안녕하세요. 굿네이버스 서울본부 입니다.
오늘, 어린이뉴스를 통해 '코로나 비상사태, 내 아이를 잘 알게 된 기회'라는 주제로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서울동작지부 오경희 미술치료사님의 기고문이 게재되어 공유드립니다.
 
○ 코로나 비상사태, 내 아이를 잘 알게 된 기회
 

 
‘언제쯤 예전처럼 학교를 가고 자유롭게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품는 소망이다. 우리는 반복적인 생활이 잘 유지될 때 정신적 풍요로움을 느낀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사람들의 일상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고 개인의 정서와 가족관계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오프라인 개학 연기와 활동 제한과 같은 조치로 자녀의 ‘집콕’ 시간은 길어졌고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명 ‘코로나 블루’를 겪는 부모와 아이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의 부모들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손실을 경험할 뿐 아니라, 새로운 양육방법 필요에 따른 스트레스 누적으로 무서운 부모, 엄격한 부모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의 외부 활동 제한으로 생활습관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과도한 매체 노출과 중독은 부모와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와 가족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야기했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책을 갖춘 심리적 방역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어날 감염 공포와 불안감은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를 약화시킨다. 이는 우울, 불안, 힘듦 등의 여러 부정적인 정서로 좌절감과 무력감을 가져온다. 이런 불안감은 자녀에게 야뇨증, 손가락/손톱 빨기, 공격성, 짜증 등으로 나타난다. 이때 부모는 자녀들의 불안한 마음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임을 읽어주고, 지나치게 아동에게 전문적이고 자세한 설명으로 공포감을 주기보다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이에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먼저,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자신들이 느끼고 있는 불안이나 공포에 대해 반복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모들은, 자녀가 충분히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어야 하고,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막연한 공포를 유지하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개학 이후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자녀가 편안하게 가정과 사회에서 느낀 부정적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와 공감을 해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를 두는 동안 아이들의 가장 힘든 감정들을 다루면서 “바깥에서 뛰어놀지 못해서 답답했고 짜증났고 친구를 못 만나 심심하다”라는 식의 부정 감정들을 표현할 때 적극적인 공감을 해주고, 아동들은 부모에게 위로와 지지를 받은 것만으로도 심리적 외상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가족놀이나 전환적인 시각을 보여주어 즐거운 활동을 나누도록 한다. 코로나19로부터 고통과 불안도 있었지만 매일 똑같은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제한된 이동과 경제활동의 중지로 깨끗해진 공기 등에서 새롭게 깨닫게 해준 것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알려준다. 가정 내에서 새로이 즐길 수 있는 가족만의 놀이도 함께 즐기며, 유대감을 쌓는 가족놀이도 중요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의 일상 행동이 변화하고 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되었고, 여러 차례 개학 연기로 인해 자녀들과 부모들이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생각의 전환적 사고로 아이가 위기 경험을 잘 극복해 내는 감정 조절을 배우고, 인내심과 자기 조절 능력이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도와주면 자녀들은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부모는 현재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그 가운데 긍정적 부분을 찾아 극복하는 지혜의 모습을 아동에게 보여줌으로써 아동에게 심리적 방역이 될 것이며 그런 생활방식을 배울 것이다.

굿네이버스에서는 심리-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치료 및 가족역량 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심리정서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굿네이버스 유투브 채널의 “안녕 마음아”라는 영상을 통해 신체·정신적 안정감 도모와 부정적 정서 완화를 돕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와 같은 지역 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등 우리 아이의 정서발달에 신경 쓰기를 바란다.
 
○ 제 목 : 코로나 비상사태, 내 아이를 잘 알게 된 기회
○ 매 체 : 어린이뉴스
○ 일 시 : 2020. 6. 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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